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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례식 조문 예절 및 절하는 법, 시간, 순서

by ffeee959 2025. 1. 17.

 

장례식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는 자리로, 조문 예절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인데요. 장례식에서의 기본적인 예절과 절하는 법, 방문 시간, 그리고 조문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례식 조문 예절

 

1. 복장

장례식장에 방문할 때는 검은색 정장을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남성은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 흰 셔츠를 입고, 여성은 검은색 원피스나 투피스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악세서리는 최소한으로 하고, 화장은 최대한 절제된 느낌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방문 시간

장례식장은 주로 밤늦게까지 운영되므로, 직장이나 일정을 마친 후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가 가장 일반적인 방문 시간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조문객이 적은 시간대를 피하고, 바쁘지 않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나 너무 늦은 시간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3. 인사말

조문 시 유가족을 만나면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간단한 인사말을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예를 들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등의 말을 건넬 수 있습니다. 너무 장황하게 이야기하기보다는, 간결하고 진심 어린 말로 위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조문 절하는 법

 

1. 절의 종류

장례식에서의 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반배큰절입니다. 반배는 허리를 30도 정도 굽히며 고개를 숙이는 간단한 절입니다. 유가족이나 고인의 영정 앞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큰절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상체를 숙여 바닥에 머리가 닿도록 하는 절입니다. 고인의 영정 앞에서 깊은 애도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2. 절하는 순서

장례식장에 들어가면 먼저 고인의 영정 앞에 서서, 잠시 묵념을 합니다. 이때 고인의 얼굴을 마주보고 두 손을 모으거나, 남성은 왼손이 위로, 여성은 오른손이 위로 하여 단정하게 서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향을 피우는 경우, 먼저 향을 한 개씩 집어 불을 붙인 후, 왼손으로 향로를 받치고 오른손으로 향을 올립니다. 이때, 두 손으로 향을 붙잡아 머리 위로 들어올린 후, 향로에 꽂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손을 모으고 잠시 묵념합니다.

 

절은 두 번 합니다. 첫 번째 절은 고인에 대한 예를 표하는 의미로 합니다. 두 번째 절은 유가족에 대한 예를 표하는 절입니다.

 

큰절을 하게 되면, 절을 하고 나서 고개를 숙이고 엉덩이를 뒤로 약간 빼며 일어나는 것이 기본입니다. 반배를 할 경우 허리를 30도 정도 굽히고 인사를 드리면 됩니다.

 

절이 끝나면 유가족에게 돌아서서 반배 또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드립니다. 이때 유가족이 답례로 고개를 숙이거나 인사를 하면, 다시 한 번 반배로 예를 표합니다. 인사를 마친 후 조용히 자리에서 물러나면 됩니다.

 

 

3. 조문 순서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먼저 접수대에서 조문록에 이름을 적고,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접수를 마친 후에는 차례를 기다리다가, 유가족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먼저 고인의 영정 앞에서 절을 올리고 향을 피우거나, 묵념을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나면 유가족 쪽으로 이동합니다.

 

고인에 대한 절이 끝난 후, 유가족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드리며, 간단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인사를 마치면, 유가족이 답례를 할 때까지 기다린 후 자리를 떠나면 됩니다.

 

조문을 마친 후에는 조용히 장례식장을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유가족이나 다른 조문객들과 너무 길게 이야기하거나 불필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마무리

 

장례식에서의 예절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번 가이드를 통해 장례식에서의 조문 예절과 절하는 법, 방문 시간, 그리고 조문 순서를 잘 숙지하시고, 올바른 마음으로 예를 표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예절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니, 진심을 담아 예의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